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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시 필사 · 감성 카드 만들기

저작권 만료 작품 24편 · 다 치면 감성 카드로 저장·공유

3분이면 한 구절, 다 치면 감성 카드로 저장할 수 있어요.

타수
0타/분
정확도
100%
진행
0%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필사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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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안내 · 손으로 옮겨 적듯 천천히 치기

왜 타자로 필사하나

필사는 좋은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으며 문장의 호흡을 익히는 오래된 공부법입니다. 타자 필사는 펜 대신 자판을 쓰지만 목적은 같습니다. 속도를 겨루지 않고, 한 줄 한 줄 뜻을 새기며 칩니다. 그래서 필사 모드에는 순위표가 없습니다.

필사 목록에는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작품 24편이 있습니다. 윤동주·김소월·한용운·이상화·이육사·김영랑·이장희의 시, 현진건·김유정·나도향·이상의 소설 대목, 『논어』 학이편과 『명심보감』, 『채근담』, 『도덕경』의 구절까지 고루 담았습니다. 날짜마다 오늘의 필사가 하나 정해지고, 목록에서 원하는 글을 골라 칠 수도 있습니다.

한 편을 다 치면 그 구절과 타수·정확도를 담은 감성 카드를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필사한 날은 필사 캘린더에 표시되고, 한 달에 세 편 이상 필사하면 이달의 필사를 모은 카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필사 카드와 캘린더 쓰는 법

  • '목록에서 고르기'를 누르면 24편의 첫 구절과 저자가 펼쳐집니다. 오늘의 필사는 날짜에 따라 24편 가운데 하나가 정해집니다.
  • 필사 제시문은 시의 행갈이를 띄어쓰기로 바꿔 한 줄로 이어 놓았고, 다 친 뒤 만들어지는 카드에는 원래 행 구분대로 다시 나뉘어 찍힙니다.
  • 카드는 가로 1080, 세로 1350 크기의 PNG 이미지이며 한지·밤하늘·노을·숲·아이보리·먹빛 여섯 가지 바탕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 타수·정확도 줄은 켜고 끌 수 있어 문장만 담은 카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 '공유'는 휴대폰처럼 이미지 공유를 지원하는 기기에서 공유 창을 열고,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에서는 PNG 다운로드로 대신합니다.
  • 필사 캘린더에는 최근 여덟 편이 날짜·타수와 함께 표시됩니다. 이번 달에 세 편 이상 필사하면 편수와 평균 타수를 담은 '이달의 필사 모음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필사 결과는 등급이나 자판 히트맵에 반영되지 않고, 필사 기록과 연습한 날짜에만 남습니다. 기록 걱정 없이 천천히 쳐도 되는 이유입니다.

필사를 오래 이어 가는 법

  • 타수보다 정확도 100%를 목표로 하세요. 틀린 글자 하나 없이 옮겨 적은 카드가 기록으로서도 가장 보기 좋습니다.
  • 치기 전에 구절을 소리 내어 한 번 읽어 보세요. 시의 행갈이와 쉼표가 어디서 숨을 쉬라고 하는지 먼저 알게 됩니다.
  • 하루 한 편, 3분이면 충분합니다. 캘린더의 빈칸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동기입니다.

베껴 쓰며 배우는 전통

책을 베껴 쓰며 익히는 공부의 역사는 깁니다. 인쇄본이 귀하던 시절에는 베껴 쓰는 일 자체가 책을 갖는 방법이었고, 불교에서는 경전을 정성껏 옮겨 적는 사경(寫經)을 수행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조선 후기의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책을 읽으며 요긴한 대목을 가려 적어 두는 초서(抄書)를 공부법으로 권했습니다.

타자 필사는 손글씨보다 빠르지만, 원문과 한 글자라도 다르면 바로 오타로 표시되기 때문에 옛 표기와 쉼표 하나까지 그대로 따라 치게 됩니다. 「운수 좋은 날」의 '내리었다', 「동백꽃」의 '쫓기었다'처럼 지금은 줄여 쓰는 말이 원문 그대로 실려 있어, 습관대로 '내렸다'로 치면 틀린 글자가 됩니다. 이 차이를 알아차리는 순간이 필사에서 얻는 가장 큰 배움입니다.

필사에서 자주 묻는 것

고전 구절은 왜 저자 옆에 사망 연도 대신 시대가 적혀 있나요?
『논어』나 『도덕경』처럼 저자가 세상을 떠난 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고전은 '기원전 5세기', '명나라'처럼 시대로 표기합니다. 근대 작품은 저자의 사망 연도를 함께 적어 사후 70년이 지났는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김유정 「동백꽃」의 동백꽃은 붉은 꽃이 아닌가요?
소설 속 동백꽃은 강원도에서 생강나무를 부르던 이름으로, 이른 봄에 피는 노란 꽃입니다. 작품 끝부분의 '노란 동백꽃'이 바로 이 꽃이라, 남쪽 바닷가의 붉은 동백과는 다른 식물입니다.
오타를 남긴 채 끝내면 카드에도 틀린 글자가 찍히나요?
아닙니다. 카드에 찍히는 문장은 내가 친 입력이 아니라 원문 그대로입니다. 오타는 카드 아래 정확도 숫자에만 드러나므로, 기록을 남기고 싶을 때는 타수·정확도 줄을 켜고, 문장만 간직하고 싶을 때는 끄고 저장하면 됩니다.

퀴즈랩 운영팀 작성·검수 · 최종 갱신 2026-10-10

명언·시 필사 · 감성 카드 만들기 · 타자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