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기 없는 판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일반 지뢰찾기의 가장 큰 불만은 마지막에 남는 “둘 중 하나”입니다. 논리로는 더 좁힐 수 없고 결국 동전을 던져야 하는 구간이죠. 고급 판처럼 지뢰 밀도가 높을수록 이런 자리는 자주 생깁니다. 실력으로 겨루려는 사람에게 이 구간은 순수한 잡음입니다.
노가드 위클리는 이 잡음을 발행 전에 제거합니다. 주차마다 결정적인 후보 시드를 순서대로 굴리며 판을 만들고, 사람이 쓰는 것과 같은 규칙만 아는 솔버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 봅니다. 솔버는 먼저 기본 규칙과 부분집합 규칙을 적용하고, 그것으로 막히면 경계 영역의 가능한 모든 지뢰 배치를 열거해 “모든 경우에 안전한 칸”을 찾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추측이 필요하지 않았던 판만 채택합니다.
여기에 조건을 하나 더 겁니다. 기본 규칙만으로 술술 풀리는 판은 난제가 아니므로 버립니다. 전역 열거 단계까지 가야 풀리는 판을 우선 채택하기 때문에, 위클리는 반드시 어딘가에서 한 번은 막힙니다. 막혔다면 판의 결함이 아니라 아직 보지 못한 논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경계 전체를 한 덩어리로 놓고, 남은 지뢰 수까지 방정식에 넣어 보세요.
검증된 판은 배치를 재현할 시드와 검증된 시작 칸까지 함께 고정됩니다. 시작 칸이 달라지면 증명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위클리는 첫 클릭 재배치를 하지 않고 그 시작 칸을 미리 열어 둔 채로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0시(KST)에 다음 판으로 넘어가고, 지난 주차는 아카이브에서 언제든 다시 풀 수 있습니다.
위클리를 끝까지 푸는 요령
위클리는 한자리에서 끝내지 않아도 됩니다. 풀던 판은 주차별로 이 브라우저에 자동 저장되어, 창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도 열어 둔 칸과 깃발, 그때까지의 경과 시간이 그대로 돌아옵니다. 창을 닫아 둔 동안의 시간은 기록에 더해지지 않고 타이머는 다음 입력부터 다시 흐르므로, 막힌 자리에서 하루쯤 쉬었다가 새 눈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 깃발을 아끼는 편이라도 위클리에서는 확정된 지뢰에 빠짐없이 깃발을 꽂아 두기를 권합니다. 상단 카운터는 '99 − 꽂은 깃발 수'를 보여 줄 뿐이라, 깃발을 생략하면 표시되는 남은 지뢰 수가 실제와 어긋납니다. 위클리의 막힌 지점은 남은 지뢰 수를 방정식에 넣어야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계산의 출발점이 바로 정확한 카운터입니다.
지뢰를 밟으면 결과 창에 안전한 칸을 몇 퍼센트까지 열었는지 표시되므로, 같은 주차 안에서 시도마다 얼마나 더 나아갔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하면 주차와 소요 시간이 담긴 공유 문구와 인증 카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무추측 인증을 받은 주차라면 카드에도 그 사실이 함께 표시됩니다.
위클리 순위표는 그 주의 판 하나만 놓고 겨루기 때문에 오늘의 판과 달리 난이도 선택이 없고, 모든 기록이 고급 30×16 판 기준입니다. 지난 주차는 순위표에 오르지 않지만 주차별 최고 기록이 이 브라우저에 남으므로, 예전 주차를 다시 풀며 내 기록을 넘어서는 연습 상대로 삼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