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찾기 방법과 규칙 — 처음부터 끝까지
지뢰찾기는 운이 아니라 정보의 게임입니다. 열린 숫자 하나하나가 '내 주변 여덟 칸 중 지뢰가 몇 개인가'를 알려주는 단서이고, 그 단서를 겹쳐 읽으면 지뢰의 위치가 확정됩니다.
판의 구성
판은 격자로 되어 있고, 정해진 개수의 지뢰가 무작위로 숨어 있습니다. 초급은 9×9에 지뢰 10개, 중급은 16×16에 40개, 고급은 30×16에 99개입니다. 지뢰 밀도는 각각 약 12%, 16%, 21%로 올라가며, 밀도가 높아질수록 '확정 가능한 정보'가 줄어 판단이 어려워집니다.
칸은 세 가지 상태를 가집니다. 아직 열지 않은 닫힌 칸, 열려서 숫자나 빈칸이 보이는 칸, 그리고 지뢰라고 표시해 둔 깃발 칸입니다. 깃발은 게임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 '내 메모'지만, 코드(chord) 기술을 쓰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숫자가 뜻하는 것
열린 칸에 3이 적혀 있다면, 그 칸에 맞닿은 여덟 칸(대각선 포함) 안에 지뢰가 정확히 세 개 있다는 뜻입니다. 더도 덜도 아닙니다. 숫자가 없는 빈칸은 주변에 지뢰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라, 클릭하면 주변이 자동으로 연쇄해서 열립니다.
여기서 두 가지 기본 규칙이 나옵니다. ① 어떤 숫자 주위의 닫힌 칸 개수가 그 숫자와 같으면, 그 닫힌 칸은 전부 지뢰입니다. ② 어떤 숫자 주위에 이미 그 숫자만큼 깃발이 꽂혀 있으면, 나머지 닫힌 칸은 전부 안전합니다. 초급과 중급 판의 대부분은 이 두 규칙만 반복해도 끝납니다.
첫 클릭과 승리 조건
이 사이트에서 첫 클릭은 절대 지뢰가 아닙니다. 자유 플레이는 첫 클릭을 한 뒤에 지뢰를 배치하되 클릭한 칸과 그 이웃 여덟 칸을 지뢰에서 제외하므로, 첫 클릭은 항상 빈칸이 되어 시원하게 열립니다. 오늘의 판과 노가드 위클리는 전 세계가 같은 배치를 풀어야 하므로 재배치 대신 검증된 빈칸 하나를 미리 열어 둔 채 시작합니다.
승리 조건은 '지뢰가 아닌 칸을 모두 여는 것'입니다. 깃발을 전부 정확히 꽂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 안전한 칸을 여는 순간 자동으로 클리어되고, 남은 지뢰에는 깃발이 자동으로 꽂힙니다.
첫 판을 한 걸음씩 따라가 보기
판 가운데를 눌러 빈 땅이 열렸다고 합시다. 열린 영역의 테두리에는 숫자들이 줄지어 섭니다. 이제 테두리를 따라가며 '닫힌 이웃의 개수가 숫자와 똑같은 칸'을 찾습니다. 예를 들어 열린 영역이 안쪽으로 움푹 꺾이는 자리에 1이 있고, 그 1에 맞닿은 닫힌 칸이 딱 하나뿐이라면 그 칸은 지뢰입니다. 깃발을 꽂아 둡니다.
다음에는 방금 꽂은 깃발에 맞닿은 다른 숫자들을 봅니다. 옆의 1이 그 깃발 하나로 이미 채워졌다면, 그 1 주위의 나머지 닫힌 칸은 모두 안전하니 열어도 됩니다. 새로 열린 칸에서 또 숫자가 나오면 같은 두 규칙을 다시 적용합니다. 한 판은 결국 '확정 → 표시 → 열기'를 수십 번 되풀이하는 과정이고, 이 반복이 막히는 순간에만 패턴이나 부분집합 규칙 같은 다음 단계의 기술이 필요해집니다.
처음 할 때 자주 하는 실수
가장 흔한 실수는 숫자가 대각선 이웃까지 센다는 사실을 잊는 것입니다. 위·아래·왼쪽·오른쪽 네 칸만 보고 판단하면 엉뚱한 칸을 지뢰로 확신하게 됩니다. 숫자는 언제나 둘레 여덟 칸 전체에 대한 정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두 번째는 깃발을 서둘러 꽂는 것입니다. 상단의 지뢰 카운터는 '전체 지뢰 수 − 꽂은 깃발 수'를 보여 줄 뿐이어서, 깃발이 틀린 자리에 꽂혀도 숫자는 그대로 줄어듭니다. 카운터가 음수가 됐다면 어딘가에 깃발이 지나치게 많다는 신호입니다. 대신 이 사이트에서는 깃발이 꽂힌 칸을 실수로 눌러도 열리지 않으므로, 확실한 지뢰에 꽂은 깃발은 잘못된 클릭을 막아 주는 보호막 역할도 합니다.
세 번째는 막혔다고 느끼자마자 찍는 것입니다. 확정할 곳이 없어 보여도 판 반대편 경계에 놓친 칸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찍기 전에 열린 영역의 테두리를 한 바퀴 다 돌아보는 습관만 들여도 억울한 폭사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