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퍼즐 규칙과 조작법
규칙 자체는 3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첫 판이 30초 만에 끝나는 사람과 5분을 버티는 사람의 차이는 규칙을 아느냐가 아니라, 조각이 나온 순간 무엇을 먼저 보느냐에 있어요. 이 글은 규칙과 조작 전부를 정리하고, 마지막에 그 「보는 순서」를 다섯 단계로 묶습니다.
우물과 목표
블록이 떨어지는 공간을 우물이라고 부릅니다. 이 게임의 우물은 가로 9칸 · 세로 18칸이고, 화면 위쪽에 눈에 보이지 않는 여유 두 줄이 더 있습니다. 흔히 보는 열 칸짜리 우물보다 한 칸 좁은데, 이 한 칸 차이가 꽤 큽니다. 줄 하나를 채우는 데 필요한 칸이 하나 줄어들어 소거는 조금 더 쉬워지는 대신, 잘못 놓았을 때 남는 자리도 그만큼 좁아져서 실수를 덮기가 어려워요. 대신 홀수 열이라 정중앙이 다섯째 열로 딱 떨어지고, 새 블록이 항상 그 부근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좌우 감각은 오히려 잡기 쉽습니다.
목표는 단순합니다. 가로 한 줄의 아홉 칸을 빈틈없이 채우면 그 줄이 사라지고 위쪽 블록이 한 칸씩 내려옵니다. 줄은 블록이 굳는 순간에만 검사하므로, 떨어지는 중에는 줄이 채워진 것처럼 보여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블록이 위까지 쌓여 새 조각이 나올 자리가 막히면 그 순간 판이 끝납니다. 화면 맨 윗줄에 블록이 닿았다고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숨은 두 줄까지 막혔을 때 끝난다는 점을 알아 두면 마지막 한두 조각을 더 쓸 수 있어요.
- 쌓인 블록
조각 일곱 종과 각자의 자리
조각은 모두 네 칸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곱 종류입니다. 일곱 종이 한 묶음으로 섞여 차례로 나오기 때문에, 한 묶음이 끝나기 전에는 같은 조각이 두 번 나오지 않습니다. 이 규칙 덕분에 「장대가 언제쯤 오는가」를 감이 아니라 계산으로 알 수 있어요. 각 조각은 색뿐 아니라 실땀 무늬와 밝기가 서로 달라서, 색을 구분하기 어려운 분도 무늬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조각 | 생김새 | 잘 맞는 자리 |
|---|---|---|
| 장대 | 한 줄로 뻗은 네 칸 | 한 칸짜리 깊은 골에 꽂아 쿼드를 만드는 유일한 조각 |
| 방석 | 2×2 정사각형 | 두 칸 폭 평지에만 깔끔하게 앉는다. 회전해도 모양이 같다 |
| 삿갓 | 가운데가 솟은 T 모양 | 한 칸 파인 홈을 메우기 좋고, 세워서 옆 턱에도 붙는다 |
| 왼번개 | 윗단이 오른쪽으로 물러난 S | 계단 지형용. 평지에 눕히면 구멍이 하나 생긴다 |
| 오른번개 | 왼번개의 거울상 Z | 반대 방향 계단용. 세워서 벽에 붙이는 쓰임이 많다 |
| 왼꺾쇠 | 갈고리처럼 굽은 J | 왼쪽 벽 아래 턱과 두 칸 깊이 골을 함께 메운다 |
| 오른꺾쇠 | 왼꺾쇠의 거울상 L | 오른쪽 벽 쪽 턱 담당. 세우면 세 칸 높이 벽을 만든다 |
조작 — 컴퓨터와 휴대폰
바닥까지 한 번에 내려놓는 조작만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에서는 이 조작을 아래로 쓸기와 반대 방향인 위로 쓸어 올리기에 두고, 버튼도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래로 쓸다가 실수로 확정되는 일이 없도록 일부러 멀리 떼어 놓은 배치입니다.
| 하고 싶은 것 | 컴퓨터 | 휴대폰 |
|---|---|---|
| 왼쪽·오른쪽으로 옮기기 | ← → (누르고 있으면 연속 이동) | 우물 위에서 손가락 좌우로 끌기 |
| 조금 빠르게 내리기 | ↓ (누르는 동안 계속) | 아래로 쓸기 · 아래로 길게 누르기 |
| 바닥까지 한 번에 내려놓기 | 스페이스바 | 위로 쓸어 올리기 · [내려놓기] 버튼 |
| 시계 방향 회전 | ↑ 또는 X | 짧게 톡 두드리기 · [시계] 버튼 |
| 반시계 방향 회전 | Z | [반시계] 버튼 |
| 잠시 멈추기 | P 또는 ESC | 화면 오른쪽 위 일시정지 버튼 |
좌우 방향키는 누르고 있으면 약 0.17초 뒤부터 연속으로 움직입니다. 한 칸만 옮기고 싶을 때는 톡 눌렀다 떼고, 반대편 벽까지 보낼 때는 누르고 있는 편이 정확해요. 아래 방향키로 내리는 동안에는 칸마다 1점, 스페이스바로 내려놓으면 지나간 칸마다 2점이 붙습니다.
회전은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 둘 다 있습니다. 대부분 시계 방향 하나로 충분하지만, 세 번 돌려야 하는 자세는 반시계로 한 번에 가는 편이 빠릅니다. 회전이 벽이나 블록에 막히면 왼쪽 한 칸, 오른쪽 한 칸, 왼쪽 두 칸, 오른쪽 두 칸 순서로 밀어 보고, 전부 실패하면 회전을 조용히 무시합니다. 위로 들어 올리는 보정은 없습니다 — 그래서 좁은 틈에 억지로 비틀어 넣는 조작은 이 게임에서 성립하지 않아요.
블록 하나를 놓는 다섯 단계
익숙해지면 반사적으로 하게 되지만, 처음에는 이 순서를 소리 내어 짚어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1가장 낮은 자리를 먼저 본다
블록이 나오면 색이 아니라 우물 바닥의 높낮이를 먼저 봅니다. 가장 낮게 파인 곳이 이번 조각의 기본 자리입니다. - 2그 자리에 딱 맞는 모양인지 확인한다
장대는 한 칸짜리 깊은 골, 방석은 두 칸 폭의 평지, 삿갓과 꺾쇠는 한 칸 턱이 있는 자리에 빈틈 없이 앉습니다. - 3회전은 내려오기 전에 끝낸다
회전은 좌우로 두 칸까지만 밀어 보며 자리를 찾습니다. 벽이나 블록에 바짝 붙은 뒤에 돌리면 회전이 그냥 무시될 수 있어요. - 4달빛 기둥으로 열을 확인하고 내려놓는다
지금 조각이 지나는 열은 옅은 금빛 기둥으로, 앉을 자리는 점선으로 표시됩니다. 기둥이 원하는 열에 걸쳤을 때 내려놓으세요. - 5착지 직후 0.4초를 마지막 보정에 쓴다
블록은 바닥에 닿아도 0.4초 뒤에 굳습니다. 그 사이 좌우로 밀거나 돌리면 잠금이 다시 미뤄지니, 어긋난 자리를 마지막에 고칠 수 있어요.
다섯 단계가 손에 붙으면 다음은 「어디에 놓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 판단의 첫 기준은 구멍을 만들지 않는 것이고, 그것만 정리한 글이 다음 편입니다.
규칙과 조작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줄은 정확히 언제 지워지나요?
블록이 굳는 순간에 검사합니다. 가로 한 줄의 아홉 칸이 모두 차 있으면 그 줄이 사라지고 위쪽이 한 칸씩 내려와요. 굳기 전에는 아무리 줄이 채워져 보여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Q. 판이 끝나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새 블록이 나올 자리가 이미 막혀 있으면 그 순간 끝납니다. 우물 위쪽에는 화면에 보이지 않는 여유 두 줄이 있어서, 화면 맨 윗줄까지 찼다고 바로 끝나지는 않아요.
Q. 회전이 안 먹을 때가 있는데 버그인가요?
아닙니다. 이 게임의 회전은 제자리에서 돌려 보고, 막히면 왼쪽 한 칸·오른쪽 한 칸·왼쪽 두 칸·오른쪽 두 칸 순으로 밀어 봅니다. 그래도 자리가 없으면 회전을 무시해요. 위로 밀어 올리는 보정은 없습니다.
Q. 블록을 잠시 보관해 두는 기능이 있나요?
없습니다. 지금 떨어지는 조각과 다음 조각 하나만 보이고, 나온 조각은 반드시 이번 판에 놓아야 해요. 그래서 「다음 조각」 칸을 보며 두 수 앞을 생각하는 습관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Q. 블록이 바닥에 닿으면 바로 굳나요?
0.4초의 여유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좌우로 옮기거나 회전하면 여유가 다시 시작돼요. 다만 이 연장은 여섯 번까지만 됩니다 — 무한정 버티며 시간을 끄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Q. 키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다 되나요?
됩니다. 좌우 끌기·아래로 쓸기·톡 두드려 회전·위로 쓸어 내려놓기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고, 화면 아래 [반시계] [내려놓기] [시계] 버튼도 함께 있습니다. 제스처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버튼만으로 한 판이 됩니다.